[앵커]

미중 갈등 격화 양상에도 오늘(15일) 코스피가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더니 오후 들어 2.5% 넘게 올라 3,650선을 돌파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코스피가 전일보다 2.68% 오른 3,657.28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장중 2.8% 가까이 올라 3,659.91까지 올랐습니다.

어제 나란히 약세를 보였던 대형 반도체주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7% 올라 9만5천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7% 올라 42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호실적 기대에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봐도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상승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매도 행렬을 보였던 외국인도 장중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98% 오른 864.72에 종료했습니다.

미중 갈등 우려에 따른 반도체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실적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말 희토류 수출을 시작으로 조선업, 대두 수입 등을 놓고 미중간 무역 분쟁은 격화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430원 부근에서 출발했으나,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9.7원 내린 1,421.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사이트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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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